그러니까 시작은 SNS를 하다가 발견한 이 링크에서부터였다.
갤럭시 버즈 매일우유 케이스 (오리지널) (블루) | GP-FPR400HIDLK | Samsung 대한민국
www.samsung.com
내 눈을 사로잡은 이 링크 속 썸네일은 마침 케이스를 바꿔야 하는 내게 소비 심리를 자극하기 충분했다.
바이럴 마케팅이냐고? 아니다. 이건 내돈내산을 실천한 정직한 나의 후기일 뿐.
하지만 이건 보자마자 살 수 없었다.
나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는지 제일 예쁜 파란색 케이스(오리지널 케이스)가 품절이었던 것이다.
아니, 품절이라니요.
품절이라니!!!! 왜 수량이 넉넉하지 않았던 거야?
하지만 인내심을 가진 한국인 써머씨 (3n세), 끝끝내 주문에 성공했다.
주문하자마자 날아온 배송 지연 안내에 엥? 했지만 인기가 많은 건 그럴 수 있지, 하고 기다리기로 했다.
뭐 쿠팡도 아니고 배송하려면 걸리겠지 하는 마음에서였다. 이래서 인기가 많은 건 곤란하다니까.
그런데! 그런데 자고 일어난 조금 전.
자고 일어나서 거실로 나가니 엥? 내 이름으로 된 택배가 있다?
보낸 사람은 심지어 삼성전자 스토어???????????????
이거는 왔다는 걸로 밖에 생각이 안 들어 급하게 방으로 가지고 들어왔다.
그래.
왔다.
버즈 케이스.
그것도 매일우유의 탈을 쓴 귀엽고 깜찍한 케이스.
아 너무 영롱하다.
너무 귀엽다.
그냥 귀엽다만 (속으로) 연발한 케이스의 겉면이다. 너무나 귀엽다.
사람 마음 다 똑같다고, 이런 걸 컬래버로 기획한 매일우유와 삼성전자, 정말 칭찬하고 싶다.
왜 이렇게 귀여운 걸 계획하신 거예요? 진짜 천재야.
위에서 본 건 이렇게 생겼다. 케이스마저 이렇게 귀엽고 깜찍하면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다. 대체 왜 이렇게 귀여운 거지.
종이 박스라서 뜯자마자 깔끔하게 다 분리해서 버렸다. 설명서가 들어있었는데 설명서? 그런 건 필요 없어.
버즈만 쓰는 나에게 케이스에 든 설명서는 사치다. 어떻게 끼우는지 다 아는데 설명서가 왜 필요해? 그런 건 필요 없어.
뜯으니 이런 귀여운 걸 볼 수 있었다. 빨대 키링이요? 빨대 키링을 조립도 해서 왔다고? 정말 천재가 아닐 수 없다.
수제로 조립해야 하는 거면 손톱도 없어서 귀찮을 뻔했는데 그런 귀찮음마저 없애 준 이 깜찍한 키링을 어떻게 하면 좋지.
소중하게 잘 데리고 살겠습니다. 버즈를 소중히? 아니다. 버즈 케이스를 소중히 다뤄야 하는 것이다. 케이스는 소중하지. (농담입니다. 버즈가 더 소중합니다.)
케이스를 끼우고 나서 늘 보게 될 앞면은 이렇게 생겼다.
저기 동그랗게 구멍 뚫린 걸로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만들어 둔 거라 케이스 끼우면 저게 앞면인 셈.
앞으로 봐도 귀엽잖아? 진짜 너무 귀엽다. 이런 귀여움을 가지고 다닐 수 있게 만든 매일유업과 삼성전자는 최고의 기업이야.
사랑합니다. 복 많이 받으세요.
기획한 분은 인센티브 많이 받으세요.
여태껏 가진 버즈 케이스 중 제일 귀엽다 생각했던 삼다수 케이스와 함께 놓고 찍어 보았다.
솔직히 삼다수를 이길 수 있는 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매일우유 케이스를 뛰어넘을 케이스가 나오길 기대해야겠다.
쿠팡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 같은 배송 덕분에 일어나서 아점 먹고 신나서 후기 썼으니 이제 하루를 또 시작해 볼까.
#내돈내산 #갤럭시버즈케이스 #매일유업컬래버 #매일유업케이스 #귀여운거오래써야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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